[kjtimes=정소영 기자] 대기업에 거액을 빌려준 주채권은행이 해당기업의 재무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갑작스런 구조조정 등에 따른 금융시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대기업의 방만한 경영과 무분별한 투자 행위를 감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폐단을 막기 위해 ‘주채권은행 업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르면 다음 달부터 은행연합회 준칙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STX 사태가 발생하자 대기업에 대한 은행권의 재무관리 실태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이 대기업에게 돈을 빌려준 뒤 기업의 재무 상태 확인 요청에도 폐쇄적인 자세로 일관하다 갑작스런 구조조정에 들어가게 되면 채권은행은 물론 금융 시장 전반에 미치는 혼란이 적지 않다. 이에 주채
[kjtimes=견재수 기자]은행권이 STX그룹의 유동성 위기 후폭풍으로 올 한 해 고전할 것을 전망되고 있다. STX그룹에 대한 금융권의 여신 규모가 무려 13조원을 넘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이로 인해 은행권의 올해 실적에는 먹구름이 잔뜩 드리워진 모양새다. STX그룹은 현재 극심한 자금난을 겪으면서 주력 계열사인 STX조선해양, ㈜STX, STX엔진, STX중공업, 포스텍이 모두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한 상태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STX그룹에 대한 금융권의 여신 총액은 13조1910억원에 달한다. STX그룹의 채권 비중은 산업은행 29.53%, 수출입은행 17.26%, 농협은행 16.98%, 우리은행 11.63%, 기타은행 10.61%, 정책금융공사 8.6%, 비은행계 5.39%다.은행권은 이 같은 상황에서 STX그룹 후폭풍의 직격탄을 맞을 공산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일단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해야 할 입장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고가 아파트값이 오름세로 돌아섰다.7일 KB부동산 '알리지'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값을 바탕으로 만든 KB 선도아파트 50지수가 지난 3∼4월 두 달 연속 올랐다.2011년 3월 이후 줄곧 하락세를 이어오던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올해 3월 2년 만에 0.2포인트 오른 데 이어 4월에는 0.3포인트 더 상승해 100.3을 기록했다.고가 아파트값이 지난 2월 최저점(99.8)을 통과해 2개월 연속 오른 것은 4·1 부동산대책 이후 재건축 아파트값이 들썩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KB부동산은 상위 50위 아파트 명단을 공개하지 않지만, 순위 안에 고가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상당수 포진한 것은 확실하기 때문이다.실제 국토교통부가 4월 주택거래량(1일·30일 제외)을 집계한 결과 강남·서초·송파구에서 1576건이 매매돼 3월에 비해 70.5% 급증했다.같은 기간 서울
[kjtimes=견재수 기자] 지난해 4분기 28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동국제강이 올해 1분기 들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동국제강의 올해 1분기 매출은(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 651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79억원으로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 순이익(손실)은 적자가 지속됐지만, 영업 흑자에 힘입어 전분기 1,432억원 적자에서 490억원 적자로 손실폭이 크게 감소했다. 영업이익(별도재무재표 기준)은 271억원으로 직전분기 23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은 9557억원이었으며, 순이익은 -467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1분기 동국제강의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된 것은 2012년 노후 설비 폐쇄와 설비 합리화 등을 선제적으로 마무리한 것이 주효했다는 자체분석이다. 또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운…
[kjtimes=견재수 기자]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안병덕)은 오는 10일부터 용마산 앞 역세권에 ‘용마산 코오롱하늘채’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2층, 지상 9~15층 5개동 규모로 총 265세대 중 전용면적 84㎡ 76세대와 114㎡ 24세대 등 100세대를 일반 분양한다.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져 주거와 휴식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용마산역 코오롱하늘채는 용마산~아차산까지 이어지는 등산로가 단지와 바로 연결돼 있고, 51m짜리 인공폭포가 인접해 있어 ‘힐링’ 아파트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단지로부터 불과 100m 남짓한 7호선 용마산역이 위치해 강남까지 20분 내에 진입이 가능하며 5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군자역과 2호선과 7호선의 환승역인 건대입구역도 매우 가까워 서울 중심지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올해 연말과 오는 2015년에는 암사대교와 용마터널이 개통예정이며…
[kjtimes=정소영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공기업들의 연봉이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금융업종 주요 회사보다도 평균 16% 높았으며, ‘연봉 킹’으로 유명한 한국거래소는 삼성전자 평균 연봉 7000만원보다 무려 62%나 높은 1억1400만원이나 됐다. 6일 공공기관 통합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www.alio.go.kr)와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9개 금융공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은 지난해 87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위 산하 금융공기업은 기술신용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코스콤,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정책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의 연봉은 금감원 전자공시 사업보고서에 오른 삼성전자 직원 8만8900명의 평균연봉인 7000만원보
[kjtimes=김봄내 기자]제일모직이 ‘변신’에 나서면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패션사업 구조조정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유통·패션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의 구조조정의 핵심은 사업방향을 전면 재편해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익이 시원치 않은 브랜드를 퇴출시킨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제일모직이 갖고 있는 패션 브랜드 중 캐주얼 브랜드로는 빈폴과 후부가 있다. 남성복으로 갤럭시·로가디스·빨질레리·엠비오·란스미어·니나리치 남성·띠어리 남성이, 여성복으로는 구호·띠어리·이세이미야케·르베이지·토리버치·발망·릭오웬스·데레쿠니·에피타프·까르벵 등이 있다.이 중 사업을 접을 브랜드로는 후부(캐주얼)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카르뱅(여성), 데레쿠니(여성), 구호플러스(여
[kjtimes=서민규 기자]증권가에서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먹구름’ 전망을 내놓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스권 횡보나 목표주가 하향 조정 등이 그것이다.실제 한화투자증권은 6일, 대한항공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대한항공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한화투자증권이 이처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이유는 1분기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당분간 빠른 실적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대한항공의 올 1분기 실적은 영업수익이 2조9414억원, 영업적자가 1234억원이었다.대한항공은 지난해 4분기에서 올해 1분기로 이월된 안전장려금(492억원)이 추정치보다 100억원 정도 많았고 항공기 감가상각비가 항공기 소유대수 증가율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kjtimes=정소영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기업 통신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 ‘전국 단일 요금제’를 출시했다. 5일 LG유플러스는 “국내최초로 LTE 음성무제한 요금제 출시를 통해 통신요금 폭탄 해방을 선언한 것에 이어 기업대상 시외전화 요금을 시내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전국 단일 요금제’를 국내 통신사 최초로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기업용 유선전화의 경우 전용회선으로 설치해 품질 및 보안이 우수하지만 기업용으로 특화된 요금이 없어 일반 유선전화요금인 시내/시외 1대역(30km 이내)은 3분에 39원, 시외2대역(30km이상)은 10초에 14.1원(3분에 253.8원)으로 구간별 요금이 6배 이상 차이가 났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이원화된 유선전화 요금을 개선, 기업 고객이 월 1,500원의 부가서비스에 가입만 하면 전국 어느 지역이나 시내요금(3
[kjtimes=정소영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이 기획역량이 절실한 중소기업을 위해 55억원을 지원한다.중기청은 “‘2013년도 중소기업 RD 기획역량제고사업’ 총 55억원에 대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세부사업별 지원공고를 통해 신청을 받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기술성 및 사업성이 높은 중소기업의 기술분야에 RD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유망과제 발굴 및 RD 기획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RD기획역량 제고사업’이 시행된다.RD 기획은 기술개발 3단계(기획→RD→사업화) 중 사업화 성공가능성 제고 및 리스크 감소를 위한 핵심 과정으로, 기술 및 시장 분석 등 기획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중소기업 RD 기획역량제고사업 사업은 사업목적, 지원내용 및 참여대상 등을 고려해 3개 세부사업으로 나뉘어 수행되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지엠의 SUV모델 내수 판매량이 전월대비 67.7%나 상승하며 신차시장에서 승승장구 하는 반면 중고차 시장에서는 빠른 시세 하락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전문사이트 카피알에 따르면 한국지엠의 쉐보레 트랙스, 캡티바, 올란도 등 SUV 모델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으나 중고차 시세 감가 속도는 타 브랜드에 비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형세단 토스카 L6 2.0 익스클루시브 모델(2010년식 기준)은 980만~1280만원선으로 신차 대비 감가율이 47% 정도다. 이는 일반적으로 시세 감가 속도가 빠른 수입중고차와 비교해도 높은 편이다. 캡티바 중고차 2WD LT 5인승(2011년식 풀옵션 모델 기준)의 중고차 가격도 2320만원선으로 신차급 중고차인 것을 감안할 때 감가율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올란도 LS 고급형(2011년식 기준)의 중고차 가
[kjtimes==견재수 기자] “종이신문의 영향력 넘은 인터넷신문, 국민 생활 깊숙이 자리 잡았으며, 정부의 국정기조를 가감 없이 국민들에게 알려주는데 그 역할이 중요하다”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제 2차관이 인터넷 신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차관은 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인터넷기자협회(이하 인기협)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인터넷 신문의 중요성과 발전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정책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 차관은 김철관 인기협 회장을 비롯한 인기협 임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인터넷신문은 종이신문의 영향력을 넘어 이제 국민 생활 깊숙이 자리 잡았다"면서 "인터넷신문에 종사하는 기자들의 노고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차관은 "정부의 국정 기조를 가감 없이 국민들에게 알려주
[kjtimes=견재수]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경제민주화 기조에 맞물려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점차 줄어들다 지난 4월을 기점으로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대기업집단 계열사에 새로 편입된 회사는 30개이며 제외된 회사는 6개사로 5월 1일 기준 62개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수가 1792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 달 전보다 24개사가 늘어난 것이다. 월초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1847개였던 대기업집단 계열사 수는 11월 1831개사로 16개 회사가 줄어들었다. 이어 12월 1802개, 올해 1월 1791개, 2∼3월 1774개, 4월 1768개로 6개월간 79개사가 줄었다가 4월 중 24개사가 증가해 5월1일을 기준으로 1792개사가 됐다. 이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경제민주화가 이슈로 급부상 하면서 대기업집단의 몸집 불리기가 주춤했기 때문
[KJtimes=유병철 기자] 수도권 최대케이블TV방송사(MSO)인 ㈜씨앤앰(cable more)이 고객 편의 기능을 강화한 홈페이지를 6일 오픈 한다고 밝혔다. 씨앤앰은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17개 지사 홈페이지를 단일 웹 주소로 통합했으며 직관적이고 심플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그리고 가입센터, 고객편의기능 등 이용자 Needs에 포커스를 맞춰 개발되었다. 먼저 ‘가입센터’ 기능을 강화해 온라인 가입신청뿐만 아니라 상품, 요금, 채널 등에 관한 모든 궁금증들이 가입센터 내에서 해결되도록 ‘One-stop process’를 구현했다. 설치가능지역조회, 제휴 할인혜택, 간편 전화상담신청 등 이용자가 알고 싶어 하는 요소들을 배치했다. 고객의 목소리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들도 추가했다. ‘고객센터’에서는 가입자와 고객센터 담당자가 메신저 창을 통해 실시간 상담
[KJtimes=유병철 기자] 뉴욕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바비 브라운이 달콤하고 매력적인 14가지 컬러의 립스틱 쉬어 립 칼라를 5월 출시한다. 쉬어 립 칼라는 거울 없이도 쉽고 깨끗하게 바를 수 있도록 고안된 가볍고 촉촉한 포뮬라로 부드럽고 촉촉한 발림성과 선명하고 고른 발색이 특징이다. 쉬어 립밤 스틱이라는 애칭에 맞게 시어 버터, 무르무르 버터, 살구씨 오일을 함유해 입술에 영향을 공급하는 립 케어 기능도 갖췄다. 최근 여성들의 워너비 컬러로 떠오른 비비드한 핑크 톤의 패션 프루트, 핑크 블러썸, 핫 라즈베리와 올 봄 유행 컬러로 떠오른 오렌지 계열의 멜바, 피치 외에도 바비, 누드 베이지 등의 뉴트럴 계열과 체리 핑크, 블랙 플럼 등 딥 계열까지 14가지 컬러로 다양하게 선보인다. 바비 브라운 프로뷰티팀 노용남 팀장은 “최근 유행하는 립 포인트 메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