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유원 기자]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최근 11명의 회장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추위에 따르면 먼저 KB금융 출신으로는 임영록 KB금융 사장, 민병덕 국민은행장, 최기의 국민카드 사장, 남경우 KB선물 사장, 황영기 전 KB금융 회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료 출신으로는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 오갑수 전 금감원 부원장 등이 후보군에 들었다. 또 금융권 전문 경영인 출신으로는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하영구 씨티금융지주 회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상당수 인사는 고사 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김유원 기자] 농협금융지주 이사회는 24일 임시회의를 열어 신동규 회장의 후임 인선 절차에 착수했다. 신 회장은 지난 15일 임기를 ㅣ년여 남기고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이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 5명의 회추위원을 선임했다.
[kjtimes=김유원 기자] “주요국 증권시장이 동반 하락하는 현상은 앞으로도 반복될 것이다.” 김중수 총재는 24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투자은행 전문가와의 간담회에서 “전날 일본, 영국, 독일,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등 증시의 동반 급락은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유발된 현상”이라고 이같이 판단했다. 김 총재는 이어 “어제는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발표되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상·하원 연설과 질의응답을 하는 등 증시 관련 정보가 많았다”며 “특히 버냉키의 연설은 양적 완화의 양면성을 균형 있게 지적했다”고 평가했다. 김 총재는 또 버냉키가 ‘미국 노동절(9월 2일) 전후에 출구전략을 시작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른다(I don’t know)’고 답한 것을 두고는 “다양한 해석을 낳을 수 있는 만큼 이런 일들
[kjtimes=김유원 기자] 엔화 약세가 속도 조절 국면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24일 “증시 급락 사태를 맞은 일본 정부가 과도한 엔저 정책을 추진하기 어렵게 됐다”며 “엔화 약세가 속도 조절 국면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 증시의 급락 배경을 미국 양적 완화 축소 우려, 중국 제조업지표 악화, 일본 금리 급등의 세 가지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일본 증시가 단기 급등한 상태에서 이런 우려가 확산하며 이익 출현 매물이 급격히 나타났다”며 “일본발 국채 위기가 발생하지만 않는다면 일본 증시 폭락은 우리 경제와 증시에 청신호”라고 전망했다. 지난 23일 일본 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2% 폭락하며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장중 한때 10
[kjtimes=김유원 기자] 우리금융[053000]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민영화에 대한 기대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유가증권 오전장에서 우리금융은 전날보다 1.76% 오른 1만1550원에 거래됐다. 외국계 증권사인 UBS와 JP모간에서 총 7000여 주의 매수 주문이 이뤄졌다. 우리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전날 이순우 우리은행장을 지주 회장으로 내정했다. 이후 이 내정자는 민영화가 달성되면 회장과 행장직을 언제든 그만두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보였다.
[kjtimes=김유원 기자] 동아에스티[170900](ST)와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강신호 회장이 동아ST와 동아쏘시오홀딩스 보유주식 전량을 강정석 사장에게 증여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회사는 강 회장이 동아ST 주식 35만7935주(4.87%), 동아쏘시오홀딩스 주식 21만1308주(4.87%) 전량을 강 사장에게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두 회사의 최대주주는 ‘강신호 외 특수관계인’에서 ‘강정석 사장 외 특수관계인’으로 변경됐다. 최대주주의 동아쏘시오홀딩스 지분은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쳐 14.60%이고, 동아ST 지분은 21.23%이다. 강 사장 개인 지분은 기존 보유분을 합쳐 동아ST 40만7천508주(5.54%), 동아쏘시오홀딩스 24만574주(5.54%)로 늘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번 주식 증여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경영권을 4남인 강 사장에게 물려주는 것으로 강 사장이 앞으로 안정적으로 책임경영을
[kjtimes=김유원 기자] 자동차 유예할부 비중이 수입차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유예할부는 약정기간에는 이자만 내고 약정 완료 시 원금을 일시 상환하는 방식이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예할부 잔액 중 수입차 할부는 813억 원으로 전체의 11.6%다. 국산차 할부(6209억 원·88.4%)에 비해 비중은 낮지만, 2009년(130억 원·2.1%)부터 2012년까지 3년 사이 잔액과 비중이 모두 크게 늘었다. 리스기간 중 적은 비용을 내고 리스가 끝나면 많은 잔금을 내는 유예리스 잔액은 2012년 말 현재 2600억 원이다. 전체 자동차 리스 잔액 8조7000억 원의 3.0%다. 유예리스 잔액 중 수입차 리스금액은 2533억 원(97.4%)으로 유예리스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유예할부와 유예리스 모두 30∼40대 이용비중이 전체의 60%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이용 비중은 각각 8.0%와 5.0%였다. 연
[kjtimes=김유원 기자] 올 하반기에 저소득층 고객은 효력이 중지된 보험을 다시 살릴 경우 미납한 보험료를 나눠 낼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미납 보험료 분납 등 보험 소비자 신뢰도 제고 방안을 올 하반기에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보험 계약자가 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보험 효력이 중단되며 2년 이내에 미납 보험료를 일시에 내면 보험을 부활시켜 주고 있다. 그러나 경제 형편이 좋지 못한 저소득층으로서는 한꺼번에 목돈을 마련해 보험을 되살리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의료급여법 1종 2종 수급권자에 한해 보험료를 최대 3개월까지 분할 납부를 허용, 보험 부활이 쉽도록 했다. 이와 함께 보험 상품 별로 자주 발생하는 민원사항도 통일해 모든 보험 상품 보험안내 자료에 1장짜리로 요약해 제공하기로 했다. 변액보험 중도 해
[kjtimes=김유원 기자] 한국경제 저성장은 기업부문의 자금이 가계로 흘러들어 가지 않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박종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3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국제경제학회 하계정책포럼에서 “일자리 부족, 성장률 둔화, 가계저축 감소, 양극화 심화 등 한국 경제가 겪는 문제는 갑작스런 가계소득 부진에서 태동했다”고 주장했다. 박 연구위원은 “외환위기 이후 자영업자의 영업이익, 배당소득 등 가계소득이 차례로 정체됐다”며 “이런 현상은 2008년 이후 기업저축이 지나치게 늘어나 경제 역동성이 사라지는 ‘기업 저축의 역설’에서 비롯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에 머문 자금이 가계로 흘러들어 근로자들이 생산성에 맞는 임금을 받아야 경제 활력이 회복된다”며 “따라서 기업의 지나친 저축으로 가계 전체가 어려움에 빠지
[kjtimes=김유원 기자]대기업 계열 특급호텔의 내부에 자리 잡고 있는 한 화원이 수상한 거래(?)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그 의혹은 ‘비자금 조성처’가 아니냐는 것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삼부토건이 운영하는 르네상스호텔 내 ‘르네상스화원’이 그 대상이다. 르네상스화원의대표는 조남미씨다. 조 대표는 조남욱 삼부토건 현 회장의 여동생이다.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그룹 창업주인 고 조정구 삼부토건 총회장의 셋째 딸이기도 하다. 또 조 대표가 영업을 하고 있는 르네상스호텔은 오빠인 조남원 대표가 맡고 있다. 이 화원이 비자금 조성처로 의심을 받고 있는 것은살아 있는 꽃(생화) 판매에는 부가가치세가 붙지 않아면세혜택을 이용, 현금을 조성하기가 쉽다는 데 기인한다. 현행 부가가치세법 제12조 제1항 제1호 및 동법시행령 제28조 제2항의 규정에 따
[kjtimes=김유원 기자]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된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우리금융[053000] 민영화를 위해 회장과 행장을 겸직하고, 민영화가 완료되면 임기와 관계없이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순우 행장은 “내가 행장을 그만두게 되면 행장을 뽑기 위한 공백 기간이 생긴다”며 “민영화를 효율적으로 달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은행장 공백이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민영화가 완료되면 우리금융 회장직은 물론 우리은행장 자리에서도 미련 없이 물러나겠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이 행장은 이어 “회장 취임 이후 우리금융에 매우 화급한 사안인 민영화를 앞두고 흔들릴 수 있는 조직을 추스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회추위 관계자는 “민영화 과정에서 불거질 회장의 중도 퇴임이나 노조와의 갈등 등을 고려해 회장 후보를 공
[kjtimes=김유원 기자] 쌍용차가 8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쌍용차[003620]는 대주주인 ‘마힌드라마힌드라그룹’을 상대로 실시한 8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대한 주금이 전액 납입돼 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2월 14일 이사회에서 신차(프로젝트명 X100)의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마힌드라그룹을 상대로 한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에 따라 약 1454만5000주(증자 비율 11.9%)의 신주가 다음달 7일 상장될 예정이다. 마힌드라그룹의 지분율은 종전 69.63%에서 72.85%로 높아진다. 발행된 신주는 전량 1년간 보호예수 된다. 보호예수는 증권사 등이 투자자의 유가증권을 유통시키기 않고 보관하는 것. 쌍용차는 유상증자가 순조롭게 마무리됨에 따라 2015년 출시 예정인 소형 CUV(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
[kjtimes=김유원 기자]우리투자증권(005940)이 온라인 고객을 위한 투자상담서비스인 ‘스마트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우수 영업직원 출신들로 구성된 상담역들이 증권방송과 종목 게시판을 통해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화상담, 게시판 상담 등의 투자 상담을 해준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이 직접 자신에게 맞는 상담자를 선택할 수 있다”면서 “최대 5명까지 지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jtimes=김유원 기자] 외국인들이 국내 채권시장의 금리가 상승할 것에 대비해 국채보다 만기가 짧으면서 유동성도 풍부한 통안채를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외국인이 국내 채권시장에서 총 3조9480억원 규모의 통안채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전체 채권 순매수 규모가 약 4조536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통안채 순매수 비중이 전체의 87%에 달하는 셈이다.작년 동기 및 전월 상황과 비교하면 최근 외국인의 통안채 매수 급증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채권시장에서 사들인 통안채 순매수 규모는 2조460억원이었다. 전월 외국인의 전체 채권 순매수에서 통안채가 차지하는 비중도 45%에 그쳤다. 심지어 작년 동기(2012년 5월 1∼20일)에는 외국인이 국내 채권시장에서 2530
[kjtimes=김유원 기자] 투톱체제로 경영되던 보루네오가구가 결국 불상사를 맞았다. 보루네오가구 이사회가 지난 20일 빈일건 대표이사와 일부 임원을 전격 해임하자 보루네오가구 노동조합과 일부 직원들이 안섭 대표이사 측 경영진 규탄대회를 여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 현재까지 빈 대표의 해임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안섭 대표를 포함한 대주주와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대주주인 AL팔레트가 그동안 무리한 사업 확장을 추진해 경영위기를 불러온 데다 평소 사업 확장을 반대해온 빈 대표를 해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AL팔레트는 지난해 6월 대주주가 된 이후 팔레트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미국에 ‘보루네오 월드’라는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보루네오가구는 투자 확대와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