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9일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횡령 사건과 관련, “상당히 후회스럽고 부끄러운 일이지만, 너무 억울하다”고 밝혔다 19일 법조계와 SK그룹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사건 공범으로 기소된 김 전 고문의 혐의를 놓고 사실을 규명하기 위해 피고인이 아닌 증인 자격으로 법정에 섰다. 최 회장은 검찰이 제기한 김 전 고문의 이른바 '기획입국설'을 둘러싼 신문을 받은 뒤 재판부로부터 "증인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을 들었다. 최 회장은 "네, 그럼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라고 입을 떼면서 올해 1월 말 법정구속된 이후로 마음속에 담아 뒀던 심경을 털어놨다. 먼저 "이 자리에 온 것이 후회스럽고 부끄럽다"며 반성의 뜻을 내보인 뒤 "그러나 너무 억울한 정황이 있다"고 말을 이어갔다. 최
[kjtimes=정소영 기자] SK건설이 시공 중인 부산 남-북항대교 접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철골구조물이 붕괴돼 현장근로자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는 9일 오후 4시15분쯤 부산 영도구 영선동 동부산아이존빌 앞 남-북항대교 접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으며, 사고 당시 20여m 철골구조물이 무너지면서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임모(66)씨와 서모(45)씨 등근로자 4명이 사망했다. 사고 직후 중상을 입은 3명은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부상 정도가 심해 1시간여 만에 모두 숨졌다.또 철골구조물에 깔린 근로자 1명도 사고 1시간 30분만에 구조됐으나 숨진 뒤였다. 목격자에 따르면 사고 당시현장에서는 철골구조물에 콘크리트를 붓는 작업을하고 있었으며 갑자기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콘크리트 더미가 20여m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전했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사고 현장을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의 공장점거 파업과 관련한 민사소송에서 사상 최고액 배상 판결이 나왔다.울산지법 제5민사부(재판장 김원수 부장판사)는 현대차 울산공장 비정규직지회(사내 하청노조)의 공장점거 파업과 관련해 현대차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 하청노조 간부와 조합원들은 9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현대차가 90억원을 청구한 소송 대상자는 전 하청노조 위원장(지회장)을 포함한 간부, 조합원, 전 현대차 정규직 노조간부 등 모두 27명이다. 이 가운데 5명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하청노조가 생산시설을 폭력적으로 점거해 민사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당시 공장점거와 관련해 회사가 제기한 7건의 손배소 가운데 이날까지 5건의 판결에서 모두 115억
[kjtimes=김봄내 기자]LG그룹 임원들이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타게 된다. 현대차는 LG그룹에 그랜저 하이브리드 1호차 전달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총 60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 18일 서울시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김충호 현대차 사장,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미엄 친환경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1호차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현대차는 이번 1호차 전달을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LG그룹에 '그랜저 하이브리드 6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LG그룹은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임원용 차량으로 이용할 계획이다.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사장은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선두기업으로서 국내 대표 친환경 차량인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배터리를
[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이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사회공헌) 포럼' 중 CSR 우수업체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한국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988년 파수루안 내 CJ제일제당 바이오 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인니에 첫 발을 들인 CJ그룹은 2002년 물류사업과 2011년 베이커리 사업에 추가 진출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기업 특성을 살린 꾸준한 CSR 활동과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특성을 적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CJ의 인도네시아 내 대표 CSV사업으로는 '동부 자바지역 타피오카 전분 투자 협력 사업'을 들 수 있다. 이 사업은 인니 동부 자바 주정부와 공기업이 부지와 자본을 제공
[kjtimes=김봄내 기자]이석채 전 KT회장이 19일 오전 9시49분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양호산)는 이날 이 전 회장을 상대로 횡령과 배임 혐의 등에 대해 추궁할 예정이다.이 전 회장은 2010~2012년 KT사옥 39곳을 특정펀드에게 감정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팔아 869억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회장은 2010년 적자가 날 걸 알면서도 ‘스마트몰’ 사업을 추진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전 회장은 2009년부터 4년 동안 임직원에게 상여금을 지급한 뒤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수십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KT사옥과 이석채 전 회장의 자택 등 세 차례에 걸친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혐의를 일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 전 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사법
[kjtimes=김봄내 기자]조석래(78)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효성그룹의 탈세와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조석래 회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19일 기각됐다고 밝혔다전날 오전 조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전휴재 영장전담 판사는 "주요 범죄혐의에 관한 소명 정도, 피의자의 연령과 병력 등을 감안하면 구속의 필요성이나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지난 13일 조 회장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조 회장은 2000년대 중반부터 1조원대 분식회계를 통해 1천억원대의 차명재산을 운용하고 차명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법인세와 양도세를 내지 않은 혐의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 사장단 40여명이 23∼24일 경기 용인 인력개발원에서 경영전략 세미나를 한다. 그룹의 컨트롤 타워인 미래전략실 팀장급 이상 10여명과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 30여명이 참석한다. 미래전략실장인 최지성 부회장이 총괄 회의를 주재하고, 전자·화학 등 군별 전략회의와 분임 토의, 난상 토론이 잇따라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는 해라 어느 해보다 심도 있는 세미나가 될 것으로 그룹 측은 기대했다. 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두 해 연속 1박2일로 세미나 일정을 잡았다. 세부 프로그램에는 외부강사 초청 강연과 주요 계열사 CEO의 발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부회장 등 오너 일가는 전략 세미나 자체에는 참석하지 않지만, 만찬 등 비공식 일정에는 참여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
[kjtimes=정소영 기지] 이른바 ‘갑의 횡포’논란을 촉발시켰던 남양유업이 124억원 가량의 과징금이 부당하다며 이의신청을 했으나, 공정위는 인정할 수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19일 공정위에 따르면 남양유업이 낸 과징금 재산정 이의신청에 대해 18일 전원회의를 열어 과징금 부과와 시정명령에 별다른 특이점이 없다며 기각했다.공정위는 남양유업이 지난 2009년 1월부터 2013년 4월까지 3년 4개월 간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로 26개 품목을 통해 매출 5982억원을 발생한 것으로 잡고 올해 7월 과징금 124억6000만원을 부과했다.그러나 남양유업 측은 구입 강제가 입증되지 않은 기간은 제외해야 하며 관련 매출액도 자발적인 주문량을 넘어 초과 구입된 물량에 대한 매출액만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공정위 제재에 대한 이의신청은 통상적으로 위법성 판단에 오류가 있거나
[kjtimes=견재수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차 업계 최초로 내년 2월28일까지 전국 25개 서비스센터를 통해 ‘겨울철 사고차량 지원 캠페인(Accident Damage Support Campaign)’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불의의 사고로 당황한 고객들에게 현장 수습부터 사고 수리까지 체계적인 사후 관리 서비스를 지원해, 폭스바겐 차량의 품질과 안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폭스바겐은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폭스바겐 고객지원센터(080-767-0089)와 페이톤 및 투아렉 고객 전용 핫 라인(080-742-3866)으로 전화 한 통이면 체계적인 사고차량 관리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사고로 인해 차량 운행이 불가능한 경우 최대 80km까지 무상 견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고 현장으로부터 안전하고 편안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최대 5만원의 택시비를 지원한다.여기
[kjtimes=정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의 핵심 부품 계열사와 금융 계열사의 경쟁력 제고에 무게를 뒀다.18일 현대차그룹은 정명철 현대위아 사장을 현대모비스 사장으로, 김흥제HMC투자증권 IB본부장(부사장)을 HMC투자증권 사장으로 발령하는 등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윤준모 현대다이모스 부사장은 현대위아 사장으로, 여승동 현대·기아차 파이롯트센터장(부사장)은 현대다이모스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는 그룹 핵심 부품 계열사와 금융 계열사의 전문성 강화와 경쟁력 제고 차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과 제갈걸 HMC투자증권 사장은 각각 고문으로 위촉했다.
[kjtimes=정소영 기자]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지역 아동센터 아동들을 초청해 특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했다.17일 저녁 부평에 위치한 한국지엠 본사에서 열린 이번 파티에는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과 파워트레인 박병완 부사장을 비롯해 한국지엠 임직원들과 인천의 40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 250여명이 참석했다.호샤 사장은 “한국지엠은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매년 크리스마스 파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오늘 하루 아이들의 활기찬 웃음덕분에 한국지엠 임직원들도 큰 행복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한국지엠은 어린이들에게 보다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지엠 임원들은 이번 파티를 위해 풍물패 사물놀
[kjtimes=정소영 기자] 우리은행이 ‘서울특별시와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가졌다우리은행은 17일 서울시 상계동 양지마을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의회 성백진 의장대행을 비롯한 김광수 의원, 서울시와 노원구청 직원들 그리고 우리은행 명예지점장 모임인 명사클럽 회장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고 18일 전했다.이날 우리은행은 연탄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연탄 2만장을 서울시에 기부했고, 연탄 배달이 어려운 양지마을 일대 서민들에게는 봉사활동 참가자들과 함께 직접 연탄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우리은행 서민금융 전담점포인 우리희망나눔센터 상계점에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서민금융상품에 대한 상담을 실시해 금융지원 혜택이 어려운 서민들에게 유익한 금융정보를 제공했다.행사에 참석한 이순우 은행장은 “아직 서
[kjtimes=견재수 기자] 볼보자동차가 겨울에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패키지 모델을 출시했다. 18일 볼보자동차는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고객들의 따뜻하고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기 위해 겨울철 유용한 기능과 옵션을 강화한 윈터 패키지 모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윈터 패키지 적용 모델은 스티어링 휠 히팅 기능과 운전석 자동 히팅 기능을 탑재한 차량으로 S80, S60, V60, XC60, 그리고 XC70 전 모델에 해당한다. 기존 D5급 이상의 모델에만 탑재됐던 스티어링 휠 히팅 기능을 D4급까지 확대 적용, 앞좌석 히팅 시스템, 윈드 스크린 열선 등과 함께 탑승자에게 따뜻하고 안전한 주행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기능은 실내 온도가 낮고 실외 기온이 영상 7도 이하로 판단될 경우 차량의 시동과 함께 자동으로 작동되어 더욱 편리하다. 히팅 시트 또한 실내 온도가 낮고 실외 기온이 영상 7도 이하일 경우 자동으로 작동된다. 게다가 S60 D5와 S60 T4, 그리고 S80 전 모델에는 뒷좌석 시트에도 열선이 내장되어 뒷좌석의 탑승자도 따뜻하게 이동할 수 있다. 프리미엄 크로스컨트리 모델 XC70 D5의 전면 유리에는 열선이 내장되어
[kjtimes=김한규 기자]손효원 현대엠코 사장이 ‘안전불감증’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012년 수많은 품질경영 혁신을 통한 공사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품질 향상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12년 품질경영 종합대상’을 받았던 서울 상봉동 소재 명품 주상복합건물인 ‘상봉 프레미어스 엠코’에서 사고가 발생한 탓이다. 해당 아파트 입주자협의회(협의회)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2일에 발생했다. 이날 아파트 3가구 천장에서 마감재가 떨어졌다. 협의회의 주장은 아이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집에 들어가기 전에 천장 벽 마감재가 떨어져 화를 면했지만 커다란 안전상이 문제가 있다는 것. 이에 입주민들은 지난 16일 오전 현대엠코 본사에서 항의하는 농성을 벌였다. 입주민과 경찰, 현대엠코 관계자 등이 모여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다.특히 일각에선 떨어진 자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