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반도체 후공정라인에 대해 신규 투자를 하기로 했다.삼성전자에 따르면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인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 낸드플래시 메모리반도체 후공정라인을 추가하기 위해 5억달러를 추가 투자한다. 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해 우수 인력 및 제품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후공정라인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며 현재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 인근에 위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로 삼성전자의 시안 반도체 설비 관련 투자액은 총 75억달러 규모로 늘어나게 됐다.삼성전자는 시안 고신구에 4227㎡(1천281평) 규모의 RD 센터도 설립했다. 이는 중국 현지의 우수한 인재 발굴과 연구개발(RD)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현지 우수인력 채용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강화
[kjtimes=김한규 기자] 기업은행(024110)이 우리금융그룹 민영화에 따라 시장에 매물로 나온 경남은행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BS금융지주, DGB금융지주가 일지감치 인수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번 기업은행까지 참여하면서 치열한 3파전이 예고되고 있다.지난 4월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위원장 직을 걸고 추진하기로 한 우리금융 민영화 일환인 경남은행 매각이 출발부터 좋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일각에서는 그동안 BS금융지주, DGB금융지주가 주로 인수 의사를 보여와 자칫 지역 간 대립구도를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중소기업 금융에 특화된 기업은행이 참가하면서 흥행과 실리를 모두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분석했다.경남은행은 기업여신이 가계여신보다 많고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총 160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는 반면에 기업은행은 같
[kjtimes=김한규 기자] STX중공업(071970)이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STX조선해양(067250)과 STX엔진(077970)에 이어 체결된 협약으로 채권단이 당초 계획했던 STX조선그룹 대한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했다.공시에 따르면 STX중공업은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약정을 맺고 관리절차에 들어간다. 관리 기한은 경영정상화 시점까지다.STX 그룹의 중점 사업인 STX조선해양에 이미 새로운 경영진이 내정된 만큼 STX중공업도 이번 자율협약 체결로 강덕수 회장의 대표이사직 사임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채권단은 자율협약 개시에 따라 STX중공업에 2038억원의 출자전환과 수입신용장(LC) 대금 3천만달러 등 35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STX중공업의 계속가치는 7300억원, 청산가치는 5100억원으로 분석한 채권단은 회생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등 정상화 방안을 모색해 왔다.STX중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공동취재단=정소영 기자]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아시아총회 세미나에서 비자규제 완화문제가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미나는 행사 이틀째를 맞아 4번째 세션(Removing the barriers, focused on Improving visa policies and facilitating visa processes)에서 관련 패널 참가자들이 비자규제 완화문제를 심층 토의한 것.이날 세션 참가자로는 세계관광기구(UNWTO) 스텝(ST-EP)재단 도영심 이사장을 비롯해 크리스토퍼 로드리게스(Visit Britain 회장)이 진행을, 조헤르 압둘카림(TIME 아시아 에디터), 도우 앤더슨(Carlson Wagonlit Travel 대표CEO), 칼슨 웨곤리트(Travel and Tourism Industries 국장), 마틴 크레이그(PATA CEO)가 패널로 참석했다.도영심 이사장은 “비자발급절차와 관련한 정책은 직접적으로 관광객의 숫자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고 이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이하 DJSI)에 3년 연속 월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연구개발 인프라 및 미래형 자동차부품 개발 프로세스 구축, 공급망 혁신,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원 강화에 앞장서 왔다. 현대모비스는 기업의 사회, 환경, 경제적 성과 부분에서 균형 있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동차부품 및 타이어 부문에서 일본의 덴소, 미국의 Johnson Controls사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지속가능경영 비교평가를 통해 3년 연속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됐다.. 현대모비스 정책홍보실 장윤경 상무는 “이번 DJSI 월드지수 3년 연속 편입은 고객최우선의 가치를 바탕으로 재무적 성장과 비재무적 성장을 함께 추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회사 전 부문이 함께 지속가능경영을 위
[kjtimes=김한규 기자] IBK기업은행(024110)이 대출 과정에서 연대보증 요구하고 대출금리 부당하게 수취한 사실이 드러나 금융감독원에 징계를 받았다.금감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한 달간에 걸친 기업은행에 대한 종합 검사에서 제3자 담보제공자에게 연대보증 37건(139억원)을 부당하게 요구한 사실을 발견했다.대출기간 연장 등 업무를 하면서 조건변경을 위한 추가약정 체결 없이 금리를 부당하게 올려 1700만원의 대출 이자를 수취한 혐의도 밝혔다.현행법상 은행은 대출거래와 관련해 담보제공자에게 연대보증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 이에 감원은 과다 수취한 이자를 반환하도록 지시했다.금감원은 기업은행에게 과태료 2500만원을 부과하고 임직원 15명을 문책 조치했다. 또 근저당권 설정액이 대출 채권액 수준에 따라 적정하게 설정될 수 있도록 규정 등을 개선하도록 지
[kjtimes=김한규 기자] 최창원(50) SK건설 부회장이 SK건설 부회장과 이사회 의장직에서 동시에 물러났다. 아울러 보유중인 SK건설 주식 일부를 SK건설에 무상증여하기로 했다.SK건설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11일 열린 SK건설 이사회에서 사임 의사를 밝히고 자신이 보유한 SK건설 주식 일부를 무상증여하기로 했다. 최 부회장은 SK케미칼과 SK가스의 부회장 겸 대표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한다.최창원 부회장은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회장의 3남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동생이다.최 부회장의 후임으로는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신임 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SK건설은 10월 주주총회를 통해 김 의장을 이사회 신임 의장으로 선임할 방침이다.최 부회장은 이사회에서 “SK건설의 근본적 체질개선과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사회 의장과 부회장직을 사임하고 경영 일선에
[kjtimes=김한규 기자] 소비자들이 사용하지 않고 있는 휴면카드가 2300여만 장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면카드의 비중은 신용카드 5장 중 1장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휴면카드의 대부분은 개인이 발급받은 것이며 후발 주자 카드사들의 휴면카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올해 말에 ‘휴면카드 자동 해지 제도’ 가 본격 도입됨에 따라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휴면카드 자동 해지 제도’ 는 발급 후 1년 이상 이용실적이 없는 회원이 계속 보유할 의사가 없으며 최대 5개월 안에 자동 해지하는 제도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1년 이상 이용실적이 없는 휴면 카드는 2357만장으로 전체 신용카드의 20.4% 수준이었다. 이중 개인 휴면카드가 2166만개로 전체의 91.9%에 달했다.카드사별로는 신한카드의 휴면 카드가 477만장으로 가장 많고…
[kjtimes=견재수 기자]웨일즈제약의 서모 대표가 구속됐다. 아울러 그의 친형인 서모 회장 등 3명이 불구속됐다. 이에 따라 업계 안팎에선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0일 이들에 대해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과 불구속을 집행했다. 유통기한이 지나 반품된 의약품을 유통기한을 조작해서 다시 판매하다가 적발된 것이 그 이유다. 심지어 허가가 취소된 의약품까지 팔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웨일즈제약은 반품 의약품을 폐기처분하지 않고 새 제품인 것처럼 포장해 재판매했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것부터 무려 7년이나 지난 약품까지 재판매한 기간은 2003년부터 최근까지 10여 년 간이다. 이 기간 동안 회사는 60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겼다.유통기한을 변조해 판 약품은 올해만 100여 개 품목, 4억 원 어치가 넘게
[kjtimes=김봄내 기자]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공공부문에서 아낀 재원으로 경제활력의 회복을 뒷받침하는 투자를 최대한 확충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또 세수상황이 어려운 만큼 낭비요인은 철저히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시장에서는 전월세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매매시장이 개선되는 조짐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경기 회복세 지연으로 세수 부진이 지속되고 세외수입도 어렵다"며 "재정 건전성을 고려하면 세입여건에 맞춰 지출을 대폭 축소해야겠지만 경기 여건상 무조건적 지출 축소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업무추진비와 여비, 행사비 등 공공부문부터 솔선수범해 허리띠를 졸라매겠다"며 "유사·중복사업, 관행적·전시성 사업 등 낭비요
[kjtimes=서민규 기자]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바라던 그룹의 ‘자력갱생’이 물거품될 공산이 커졌다. 강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후 구조조정이 이달 내 대부분 매듭을 짓는 까닭이다. 이에 따라 핵심 계열사는 채권단의 지배 아래 놓이게 된다. 그러면 강 회장이 잃는 것은 어떤 것들일까. 우선 시스템통합(SI) 업체 포스텍을 꼽을 수 있다. 포스텍은 그가 87.5%의 지분을 갖고 ㈜STX를 통해 그룹을 지배해 온 핵심 계열사로 STX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자리를 하고 있다.하지만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채권단은 포스텍의 자율협약을 오는 24일 결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만일 자율협약이 개시되면 채권단은 오는 11월쯤 감자와 출자전환을 단행한다. 이에 따라 강 회장 지분율은 87.5%에서 2.7%로 줄어든다. 반면 채권단이 52%의 지분율로 대주주가 된다.그런가 하면 강 회장
[kjtimes=김한규 기자] 웅진케미칼(008000) 인수전이 LG화학, GS에너지, 도레이첨단소재, 유니드 등 4파전으로 압축됐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예비입찰 당시 적격 인수후보였던 업체 중 롯데케미칼을 제외한 4개사가 이날 본 입찰에 참여했다. 본 입찰에는 LG화학, GS에너지, 도레이첨단소재, 유니드 등이 참여 한다.앞서 적격예비후보들은 한 달간 금융 및 법률 자문사와 함께 웅진케미칼의 부실 자산, 채무 현황 등 경영상태 파악과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이번 주 안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웅진케미칼 매각 지분은 총 56.64%로 웅진홀딩스 지분을 포함 윤석금 회장의 두 아들의 지분이다.일각에서는 최종인수 가격이 예비입찰 당시 인수후보들이 써냈던 가격인 3000억~4000억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12년 10월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의…
[kjtimes=김한규 기자] 대기업 계열사 간 내부거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상반기 10대그룹 중 GS, 한화 등 8곳의 내부거래가 줄어들었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반기 재벌 10대그룹 상장 계열사 92곳의 내부거래 총 규모는 작년 동기 51조5090억원보다 0.3% 줄어든 51조3308억원으로 나타났다.사업구조가 변경과 계열사간 합병 등 박근혜 정부 초기부터 지속된 경제민주화 바람 여파로 풀이된다.GS의 상반기 내부거래 규모는 작년 상반기보다 48.6% 줄은 3290억원으로 감소 폭이 가장 컸고 한화는 36.5% 감소했다. 현대중공업(009540)도 내부거래 규모가 28.1% 줄어든 것을 비롯해 두산(000150) 18.1%, 삼성 6.6%, 한진(002320) 3.7%, SK(003600) 2.3%, 현대차(005380) 1.6% 감소했다.반면 롯데와 LG는 상반기 내부거래 규모가 작년 동기보다 각각 20.7%, 20.2% 늘었
[kjtimes=김한규 기자] KB금융(105560)과 현대하이스코(010520)의 주가가가 급변해 금융감독원이 조사에 나섰다. 금감원은 단순 실수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주가연계증권(ELS) 수익률과의 연계성도 살펴보고 있다.10일 KB금융과 현대하이스코는 주식 개장과 동시에 각각 하한가와 상한가를 나타냈다. 대형주인 이들 종목이 이례적으로 가격제한폭까지 급변한 것은 외국계 증권사인 크레디트리요네(CLSA)의 대규모 주문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크레디트리요네(CLSA)가 KB금융에 대해 14만5000주의 매도 주문과 현대하이스코에는 5만9000주의 매수 주문을 쏟아냈다. 급등락 이후 주가는 정상화 됐지만 일각에서는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했다.금융권에서는 외국계 증권사가 KB금융 주가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에서 손실을 유도하려고 일부러 매수·매도 주문을 냈다는 소문도…
[kjtimes=정소영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조류발전용 지지구조 공법을 개발에 성공했다.1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조류 속도가 빠른 해상 공사에 적용하는 케이슨(Caisson) 장착형 조류발전 지지구조 공법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공법은 육상에서 대부분의 시공이 이루어지며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공사비를 절감시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현대건설이 보유한 신기술인 '공장 제작형 다단계 케이슨 공법'을 조류발전에 적용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공법은 단계적으로 거푸집을 끌어올리면서 콘크리트 벽면을 완성하는 슬립 폼(Slip Form)을 활용했다. 또 자켓(Jacket)을 바다로 끌어가는 대형 크레인이 불필요해 공사비용 절감은 물론 공기 단축 효과도 있다.현대건설은 조류발전 지지구조 공법을 통해 조류발전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대규모 조류발전단지 개발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