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대표적인 원양수산업체 동원수산에 고요함이 찾아들고 있는 분위기다. 최대주주가 왕기철 대표로 확정되면서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이유에서다. 동원수산이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최대주주가 왕윤국 외 6인에서 왕기철 외 6인으로 변경됐다. 기존 최대주주인 왕윤국 명예회장 별세로 인한 주식 상속으로 최대주주가 왕 대표로 바뀌었다. 그의 지분율은 12.59%에서 19.32%로 높아졌다.결국 왕 대표가 고 왕윤국 명예회장 상속 지분의 절반을 차지하며 최대주주가 된 것이다. 이로써 2년간 지속된 동원수산의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됐다.사실 동원수산의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된 것은 지난 9월 26일 왕 명예회장이 별세하면서부터다. 당시 왕 명예회장의 지분 17.30%가 누가에게 상속되는가에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것이다. 이 같은 관심은…
[kjtimes=견재수 기자] 초겨울 날씨에 전열기 사용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당장 내일부터는 인상된 전기요금이 부담이 될 전망이다. 교육용을 제외한 모든 전기요금 인상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21일부터 전기요금을 평균 5.4% 인상하는 ‘에너지 상대가격 체계 개선안’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 1월 평균 4.0% 인상한 이후 10개월 만에 또 다시 인상되는 것이다.19일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합동브리핑을 통해 밝힌 인상안에는 산업용 전기요금 6.4%, 주택용 2.7%, 일반용(빌딩·상업시설) 5.8%를 인상하고 교육용은 동결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농사용은 3.0%, 가로등용과 심야전력도 5.4% 인상된다.이번 인상안을 기준으로 월평균 310kwh를 사용하는 2인 도시 가구는 1300원 정도의 요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또 내년부터 발전용 유연탄에 세금을 매기고 LNG와 등유, 프
[kjtimes=김한규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국내시장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지점 10%를 폐쇄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섰다.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말까지 218개이던 국내 지점을 올해 9월말 196개로 22개를 폐쇄했다. 국내 시중은행들도 지점 통폐합에 나서는 상황에 금융권 전반적인 위기가 몰려올 전망이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9월부터 경영진과 구조조정, 임금, 복지에 대해 합의에 들어갈 것이며 한국 내 사업을 주요 대도시의 최상류층만 상대하는 쪽으로 재편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크레디트스위스 분석에 따르면 씨티은행 매출 기준으로 한국은 미국, 멕시코, 영국에 이은 네 번째로 큰 시장이다. 하지만 지난 3분기 한국씨티은행의 총수익은 3537억원, 순이익은 27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15.3%, 53.3%로 급감했다.최근에는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실
[kjtimes=견재수 기자] 울산센트럴 자이가 13~15일 진행된 청약에서 아파트 평균 2.7:1, 오피스텔 12.5: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전 평형 마감했다.GS건설이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권역에 짓는 울산센트럴자이 아파트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2순위, 15일 3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해, 288세대 모집에 총 776명이 몰려 평균 2.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3일과 14일 양일간 청약접수를 받은 오피스텔은 126실 모집에 총 1,581명이 몰려 평균 12.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울산센트럴자이는 전용면적 76~108㎡ 규모의 아파트 288세대, 전용면적 33㎡ 규모의 오피스텔 126실 등 총 414세대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평형별로76A부터 108B 타입까지 15개 타입, 오피스텔은 33A부터 33E까지 5개 타입 등 총 20개 타입이다.울산센트럴자이 오피스텔은 11월 16일(토) 오후 2시에 모델하우스에서 당첨자 추첨을
[kjtimes=김한규 기자] 지난 16일 오전 발생한 LG전자 헬기사고 영결식장에서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19일 오전 7시경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는 고 박인규 기장과 고종진 부기장의 합동 영결식이 많은 사람들의 눈물속에 진행됐다.장례 기간 중에도 조문을 하지 않았던 구 부회장은 끝내 이날 영결식에도 참석치 않아 이번 사고와 관련된 책임있는 모습을 기대했던 유가족들과 피해주민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영결식에는 남상건 부사장이 구 부회장을 대신해 참석했으며, LG전자의 임직원 약 200여명도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따라서 구 부회장은 사고 직후 애도의 뜻을 표명했으나 이 외에 다른 움직임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구 부회장은 한때 사고가 난 헬기에 탑승할 예정 아니었냐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기상이 좋지 않은 상
[kjtimes=김한규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보험왕’과관련한 탈세 비리 혐의에 대한 후속 조치로 삼성생명에 대한 전면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특히 정기 종합 검사가 아닌 단일한 사건으로 내부통제시스템을 조사받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어서 다른 보험업계에도 불똥이 튀는 것을 우려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경찰에서 고액 보험설계사의 고액 탈세 연루 혐의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삼성생명의 내부통제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기로 했다.경찰 발표에 따르면 세무당국에서 납입 내역을 통보할 필요가 없는 비과세 보험 상품이 불법자금 탈세에 이용됐으며 이 과정에서 다른 유명 보험 설계사들이 포함됐다는 것이다.특히 삼성생명의 경우에는 알려진 바와 같이 고액 탈세에 연루 됐다는 점이 내부통제시스템 조사에 영향을 미
[kjtimes=견재수 기자] 16일 오전8시54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최고층 아파트에 LG전자 소속 민간 헬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말 아침 찾아온 갑작스런 비보에 대한민국은 종일 충격에 휩싸인 채 사고 원인 규명과 사후처리 여부에 관심을 집중했다.사고 직후 정부와 회사 측은 사고 수습에 기민한 대응을 보이고 있다. 사고 발생 원인이 해결 과제로 남아 있지만 조종사들의 안타까운 죽음 앞에 장례절차 등 사후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려는 듯 숙연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렇게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아들이었던 이들의 빈소에는 끊임없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LG전자 헬기 사고가 발생하기 앞서서는전자업계 라이벌인 삼성전자서비스센터 직원 故 최종범씨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최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승용차에서 지인들에게 마지막 문자를남
[kjtimes=김한규 기자]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 중인 종합독감치료제 ‘CT-P27’의 임상 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셀트리온에 따르면 계절성 인플루엔자 항체 신약인 ‘CT-P27’의 영국 내 임상 1상 시험이 성공했으며 임상 1상 결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이번 ‘CT-P27’은 셀트리온이 개발해 임상단계에 진입한 첫 항체신약으로 조류독감은 물론 각종 유행성, 계절성 독감에도 효과 있는 제품이다.이 치료제는 이미 비임상 시험에서 신약에 대한 탁월한 성능이 대내외에 전해지면서 그동안 국내는 물론 중국, 미국 등에서도 관심을 받아 왔다.앞서 셀트리온은 안전성 점검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영국에서 성인 31명을 대상으로 ‘CT-P27’을 주사하는 임상 1상을 진행했다. 정맥주사한 후 약1주일간 부작용, 활력징후, 심전도, 혈액검사 결과 등을 확인한 결과 중대한 부
[kjtimes=김한규 기자] 부산저축은행 비자금 수수 혐의와 관련해 무죄 판결을 받은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이달 말 복직할 예정이다.안전행정부 소청심사위원회는 김 전 원장 복직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안행부 소청심사위는 행정기관으로부터 위법·부당한 징계처분 등을 받고 구제를 요청할 경우 이를 심사하는 공무원 권익구제기관으로 김 전 원장이 작년 1월 낸 파면처분 취소 청구를 받아들여 파면처분 취소결정을 내렸다.앞서 김 전 원장은 부산저축은행 경영진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4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뒤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1000만원, 추징금 2800만원의 유죄판결을 받았고 그 결과 2011년 12월 중앙징계위원회 의결을 거쳐 파면됐다.그러나 2심 재판부는 관련자들의 진술이 모순된다며 김 전 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한데 이
[kjtimes=장진우 기자] CJ오쇼핑(대표 이해선·변동식)은 19일 자체개발한 캐비아 화장품 '르페르'가 이달 중에 터키 최고급 백화점인 하비니콜스 이스탄불점에 입점한다고 밝혔다.CJ오쇼핑은 유럽과 아시아 문화가 혼재된 터키를 르페르의 첫 해외 진출국으로 선정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초석으로 삼을 계획이다.하비니콜스 이스탄불백화점의 고객은 터키 내국인이 30%, 주변국가에서 방문한 여행객이 70%이다. 따라서 유럽과 아시아 고객들의 요구와 취향을 확인하고 제품을 수정, 보완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만을 취급하는 최고급 백화점인 하비니콜스에 입점 하는 것은 국내 브랜드로는 CJ오쇼핑이 처음이다.터키 하비니콜스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국내 홈쇼핑에서 지난 6일 론칭한 안티에이징 라인 4종을 비롯해 총 6개 제품
[kjtimes=견재수 기자] 내년 초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시트로엥 뉴 C4 피카소(New C4 Picasso)가독일의유수 매체가뽑은 ‘올해의골든 스티어링 휠’에선정됐다. 시트로엥 뉴 C4 피카소는 독일의 유력 주간지 빌트암존탁(Bild am Sonntag)와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Bild)가주관한 이번 어워드에서 MP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시트로엥 뉴 C4 피카소는 강렬한 인상의 외부디자인과 고급스러운인테리어, 웰빙 테크놀로지,향상된 엔진 효율 등 시트로엥 특유의 혁신 DNA가그대로 살아있는한편,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는 컴팩트/도심형 자동차와 패밀리카, MPV, SUV, 대형 세단, 쿠페/카브리올레의 6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이번 2013 어워드에는 총 49개의 모델이 경쟁을 벌였으며, 독자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우승 모델이 선정됐다.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건설이 또 한 번의 '남극신화' 창조를 위해 닻을 올렸다.1988년 세종과학기지 건설에 이어 24년 만이다.현대건설은 “지난 16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현대건설 직원을 포함한 장보고과학기지 2단계 공사를 맡을 150여명의 건설단 본진이 아라온호에 승선해 기지가 건설될 남극 테라노바베이로 떠났다”고 18일 밝혔다.내년 3월 완공될 장보고과학기지는 세종과학기지보다 업그레이드 된 과학기지로 작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본관동과 발전동, 정비동의 기초공사와 철공, 외장 패널 설치 등 1단계 공사를 수행했다. 남극은 연중 실제 공사가능 기간이 평균 65일에 불과하고 운송‧하역작업이 중단되는 경우도 잦다. 때문에 기지 외장공사 및 내부 설비공사를 마무리하는 2단계 공사는 건설기간을 당초 예정보다 15일 정도 앞당겨 시작된다. 남
[kjtimes=장진우 기자] 최근 증권가에선 국내 대형 증권사 몇 곳이 희망퇴직자를 받는 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특히 증권가 메신저로 시작된 이 소문은 점차 확산돼 해당회사의 직원들 사이에선 흉흉한 소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현실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하는데 대한 우려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증권업계 1~2위를 다투는 증권사 두 곳이 직원 감축을 실시할 예정이라는 메신저가 지속 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메신저를 통해 언급된 A증권사는 150~200명 규모로 명예퇴직을 실시할 예정이며 직급별로는 차장기준 1억5000만원, 과장기준 1억원의 퇴직금을 지급한다는 내용까지 담긴 게 소문의 주요 골자다. 특히 명예퇴직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 감찰까지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부서장을 필두로 부장과 차장, 과장 순으
[kjtimes=김한규 기자]지난 16일 LG헬기가 강남의 한 아파트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를 두고 이번 사고가 LG전자 구본준 부회장의 탑승을 위해 무리한 운항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특히 이번 헬기 사고로 사망한 고 박인규 기장은 운항 전 회사측 관계자와 통화해 기상이 좋지 않으니 김포에서 출발하는 것이 어떠냐는 통화를 했던 것으로 알려져 무리한 운항에 대한 의심은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LG전자 측은 박기장과의 전화통화에 대해 "출발 2시간 전 기상조건을 이유로 김포에서 바로 출발해야 할 것 같다는 보고는 받았다"면서도 "하지만 출발 1시간 전쯤에는 기상 사정이 좋아져 이륙할 수 있다고 통보해 왔다"고 답변했다.하지만 16일 오전에는 안개로 인해 헬기의 정상적인 운항이 쉽지 않았음은 증언을 통해 어렵지 않게…
[kjtimes=김한규 기자]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 꾸며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투자자문업체 대표가 구속됐다.18일 서울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 따르면 최근 주가조작 혐의로 S 투자자문사 대표 권 모씨를 지난 15일 구속했다. 권 씨는 코스닥 상장사인 팀스와 피씨디렉트에 대해 적대적 MA를 시도하면서 주가를 조작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해 권 씨는 팀스의 지분을 대거 매입해 대주주가 된 뒤 수차례 허위공시를 하는 등 불법을 저질렀으며 MA 기대감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자 지분을 매각해 30억원대의 막대한 차익을 남겼다.이어 지난 4월부터 피씨디렉트도 지분을 매입해 경영진을 제치고 최대주주로 오르자 팀스처럼 MA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5000원에서 1만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경영권 장악에는 실패하면서 주가는 급락했으며 MA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