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공유경제’라는 새로운 경제방식의 등장은 산업 생태계를 뿌리째 흔들어 놓고 있다. 공유경제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내가 소비해야하는 형태가 아니라 다수가 서로 공유하는 방식으로 대량소비로 대변되는 자본주의 경제와 대비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자본주의 경제의 특징은 소유와 대량생산인데 결국은 자원이 고갈될 수밖에 없다. 이에 반해 공유경제는 환경오염 및 자원 고갈에 대한 우려 속에서 ‘공유’라는 합리적인 방식을 통해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자본주의는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경쟁을 하지만 공유경제는 가치 창출을 주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공유경제는 2010년 이후 연평균 80%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메가트랜드 시장으로 발돋움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의 50%가 공유경제를 대표하는 업체다. 물건과 교통, 장소, 지식공유로 범위는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향후 공유경제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 오는 2025년 약 400조((335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공유경제의 확산 배경으로는 환경
[KJtimes=김승훈 기자]국내에서 민·관이 개최하는 문학 관련 공모전만 매년 600여 개로 수상작은 수천 개에 달한다. 이들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책이나 전시회에 국한돼 있다. 이마저도 일부 문학작품에만 기회가 주어진다. 이렇다 보니 수많은 창작 작품들이 대중들에게 선보여지지 못한 채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한 스타트업 기업이 시와 수필, 웹툰 등 다양한 창작 작품을 공유 플랫폼을 통해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기계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기업 브이에스커뮤니티(주)의 이환행 대표는 지난달 22일 성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린 공유경제 온라인 포럼을 통해 ‘이야기자판기’를 공개했다. 이날 포럼에서 공유경제 관련 발표자로 나선 이 대표는 “‘공유’하면 가장 먼저 배우 ‘공유”가 떠오르는데 이 분이 (광고모델로) 활동하는 동서식품은 30년 이상 창작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해왔다”며 “여성 신인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동서식품문학상’을 1989년 처음 개최한 이후 2년마다 공모전을 개최해 현재까지 누적작품이 22만편이고 수상자만 누적 6000여 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매년 600개 이상의 민·
[KJtimes=김승훈 기자]제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각광을 받으며 글로벌 경제와 사회 전반에 혁신 열풍을 몰고 온 공유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과 이후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대면 위주의 공유경제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반면 비대면 방식의 공유경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세계적인 공유경제 기업인 우버(승차 공유)·에어비앤비(숙박 공유)·위워크(사무실 공유) 등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으며 사업 축소와 인력 감축에 돌입했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다른 사람과 공간이나 차량 등을 함께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코로나19 이후 접촉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되면서 실적이 급락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공유경제가 몰락할 것이라는 섣부른 전망까지 나왔다. 하지만 공유경제 중에서도 배달, 자전거와 킥보드 공유, 공유주방 등은 오히려 코로나19 이후 특수를 누리고 있다. 공유주방의 경우 주방공간을 여러 사업자가 함께 쓰면서 초기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사용자가 늘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인 배달과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대신 혼자 탈 수 있는 자전거, 킥보드 같은 공유 이동 수단의 수요도 증가하는…
[KJtimes=김승훈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전 세계 산업 생태계의 지형을 바꿔 놓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현상으로 오프라인의 붕괴와 온라인 산업의 성장을 꼽을 수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전까지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각광을 받으며 급성장하던 공유경제의 추락이 눈에 뛴다. 우버(승용차 공유), 위워크(사무실 공유), 에어비앤비(숙박 공유) 등 글로벌 공유경제 업체들의 회사 가치가 폭락했고 이들 스타트업 기업은 사업 구조조정과 감원을 단행하며 생존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전 공유경제 모델에서 탈피해 언택트 시대에 맞는 형태로의 변화를 주문한다. 이런 가운데 국내외적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공유경제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성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공유경제 온라인 포럼을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포럼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코로나19 시대 공유경제의 생존전략을 제시했다. “공유경제의 중요 가치는 공유와 협동” 고경환 재단법인 홍합밸리 이사장은 이날 ‘코로나19 시대 , 공유경제의 대안 및 모델’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코로나19 이전 창출한 신규
<KJtimes>는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는 공유플랫폼 노동의 현황과 실태를 총 4회에 걸쳐 집중 조명했다. 3회에서 플랫폼노동에 대한 해외 각국의 대응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마지막 회에서는 국내의 플랫폼노동 관련 법제 및 입법 등의 현주소와 과제를 짚어봤다. <편집자주> [KJtimes= 김승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대면 접촉을 꺼리는 언택트 사회로 급변하면서 디지털 장비나 온라인을 활용한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플랫폼 노동자들이 있다. 플랫폼 노동은 근로제공 형태나 장소, 근로시간 등이 특정되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로 인해 플랫폼 노동은 종속성이 점점 희석되고 근로자로서의 지위가 약화돼 법・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보니 노동법적 보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일 배달플랫폼 기업들과 배달 기사들 간에 권리 보호 협약이 체결돼 사실상 라이더들이 노동자로 인정받는 첫 발판이 마련됐다. ‘플랫폼 노동 대안 마련을 위한 사회적 대화 포럼’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YWCA회관에서 1기 ‘배달 서비스’ 관련 협약식을 열고 양 측이 안전하
[KJtimes=김승훈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산업지형이 급격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 특히 이번 사태로 인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과 공유경제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가속화하고 기존 전통산업의 쇠퇴와 몰락을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승차 공유 서비스 우버나 배달앱, 에어비앤비, 카카오 택시, 쏘카의 타다 등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주목을 받으며 플랫폼 노동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주로 ‘공유경제’(Sharing economy)나 ‘긱 경제’(Gig economy, 비정규 프리랜서 근로 형태가 확산되는 경제 현상)로 지칭되는 곳에서 주로 플랫폼 노동이 나타나고 있다. <KJtimes>는‘공유플랫폼 노동시장의 민낯’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플랫폼노동의 현주소를 테마별 주제로 연재하고 있다. 세 번째로 장희은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객원연구원 발표 자료의 ‘서울시 플랫폼노동 실태와 정책과제’ 내용을 중심으로 해외 각국의 플랫폼노동 정책과제를 집중 조명했다. 지방정부 이탈리아 볼로냐시는 지난 2018년 5월 ‘도시의 디지털노동권의 기본원칙에 관한 헌장’을 발표해 플랫폼 노동자들의 권리와 플랫폼사의
[KJtimes=김승훈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디지털 혁명으로 일컬어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당겼다는 게 상당수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른바 ‘접촉의 시대에서 접속의 시대’로 가는 길목에서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나 4차 산업혁명이 더욱 가속화하면서 비대면 산업인 온라인 관련 업종과 공유플랫폼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승윤 중앙대학교 교수는 지난 8월 10일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이슈페이퍼에 게재한 ‘디지털 자본주의 시대 한국 플랫폼노동의 불안정성과 보호’라는 제목의 글에서 “기술진보로 가치창출의 핵심이 노동력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알고리즘 기술의 활용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지금까지의 자본주의와 다른 디지털 자본주의로의 질적 전환이라고 할 수 있으며 제조업 기반의 산업자본주의와 서비스경제에서의 일과는 전혀 다른 일의 미래가 예상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 교수는 코로나19가 이러한 변화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코로나19 사태가 산업의 지형을 바꿔놓으면서 전통적인 일자리인 제조업, 서비스업이 줄고 새로운 형태의 공유플랫폼 노동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플랫폼 노동의 주된 새로운 일자리는 고용의
[Kjtimes=김승훈 기자]기존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과 공유경제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승차 공유 서비스 우버나 배달앱, 에어비앤비, 위워크 등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주목을 받으며 급성장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공유 플랫폼에 기반한 카카오 택시, 쏘카의 타다, 배달의 민족이 등장하며 사회적 쟁점이 되고 있다. 이러한 ‘산업의 디지털화’는 주로 제조업, 서비스업 같은 기존 산업에 정보통신(IT) 기술이 융합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들 신 업종의 중심에는 플랫폼 노동자들이 있다. ‘클라우드 노동’(cloud labour), ‘온 디맨드 노동’(workforce on demand), ‘디지털 노동’(digital labour) 등으로 분류된다. 주로 ‘공유경제’(Sharing economy)나 ‘긱 경제’(Gig economy, 비정규 프리랜서 근로 형태가 확산되는 경제 현상)로 지칭되는 곳에서 주로 플랫폼 노동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전통적인 임금노동자와 자영업 중간지대의 사이버타리아트(cybertariat, 사이버시대의 새로운 프롤레타리아트)로 표현되기도 한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플랫폼 노동 규모는…
[KJtimes=김승훈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사람들의 뇌리에는 ‘대면’보다는 ‘비대면’이, ‘참여와 공유’보다는 ‘개인과 단절’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사람들 간 밀접촉이 많은 업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특정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이 여행 산업이다. 실제 세계 유명 여행지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어졌고 파산하는 여행사들도 속출하고 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올해 세계의 관광업 총수입을 3조3000억 달러(약 3900조원)로 예상했는데 이는 지난해 총수입 5조8000억 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이에 코로나19발 여행산업의 붕괴가 세계 경제에 새로운 위기를 알리는 경고음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의 파나 포루하르 칼럼니스트는 지난 2일 자(현지시각) 칼럼에서 AG비셋의 울프 린다흘 최고경영자(CEO)가 ‘여행 중단의 영향으로 제조업·식당·금융 등 모든 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한 인터뷰를 인용하며 “여행제한 조처로 상당수 관광업체들이 파산했고 여행 중단에 의한 여파가 각 부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
[KJtimes=견재수 기자]공유경제의 한 축으로 주목을 받았던 글로벌 승차공유 기업 우버(Uber)가 기존 택시업계의 반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돌발변수를 만나 회사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우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력사업인 승차공유 분야에서 약 70%의 매출감소를 기록하며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5월 직원의 25%를 감원하는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을 시작으로 수익이 저조한 전기자전거, 일부 음식배달 사업 등을 매각하며 ‘비핵심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축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버의 경영 전반에 중대 변수가 될 수 있는 승차공유 서비스 운전기사의 지위와 관련해 영국 법원에서 소송이 진행 중 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대법원이 우버 기사의 근로자 지위 여부에 대해 심리에 착수했다. 앞서 영국 법원은 1심(2016년 10월)과 2심(2018년 12월)에서 런던의 우버 기사 2명에 대해 자영업자가 아닌 노동법이 적용되는 근로자의 지위를 갖추었다고 판결했다. 우버는 즉각 항소했고 대법원의 최종판결을 앞두고 있다. 로이터는 대법원에서 1·2심 판결이 그
[KJtimes=견재수 기자]‘우버’, ‘에어비앤비’, ‘위워크’ 등 글로벌 공유경제 관련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주가가 급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기업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나서 주목된다.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공유경제 시장에서 ‘유니콘(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주목 받았던 사무실 공유 서비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새로운 파트너들과 새 임대계약을 맺고 내년을 ‘흑자 전환의 해’로 선포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마르셀로 클로르 위워크 집행이사회 의장은 마이크로소프트, 마스터카드, 시티그룹 등 글로벌 대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클로나 의장은 이날 FT와 인터뷰에서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있지만 페이스북, 구글 등 일부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위워크 사무실을 제공해 본사와 유기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사무실 공유)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위워크는 코로나 이전까지만 해도 기업 가치가 약 54조원에 달한 만큼 공유 오피스 붐을 일으키며 한국 등 전 세계에 80
[KJtimes=김승훈 기자]사람들을 두려움과 혼돈 속에 빠뜨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은 그 어떤 바이러스보다 빠른 전파력과 치명률로 인류를 위협,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일대 전환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의 ‘2차 대유행’을 경고하면서 더 이상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 결코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경 제 전문가들은 코로나가 가져올 산업구조의 지각변동은 그 어떤 사건, 오일쇼크나 외환위기, 금융위기 때보다 클 것이라고 진단한다. 국가는 성장 및 분배 정책에 변화를 꾀할 수밖에 없으며 그에 따라 기업의 경영 방식과 채용 방식, 개인의 소비와 일하는 방식도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 시대의 거시경제 환경 변화를 전망한 신간 ‘코로나 시대, 부의 흥망성쇠’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이하 하나연구소)’의 전문 연구원들이 집필한 이 책은 코로나가 국내외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야별로 나눠 전망했다. 특히 코로나로 바뀌는 산업 지형도에 따라 코로나 시대에 떠오르는 산업과 쇠퇴해가는 산업을 분류해 제시했다. 연구원들은 세계경제 향방과 관련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크게 두 가지 측면으로
[KJtimes=김승훈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확산되고 온라인 미팅이나 강의, 배달업 등 비대면 분야가 뜨면서 사람들의 일상에도 큰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사람들 간 밀접촉이 많은 공간이나 공공장소를 꺼리는 사람들이 늘면서 대중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공연, 체육관, 운동경기, 종교계 등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을 받으며 급성장하던 공유경제 분야도 코로나에 직격탄을 맞으며 휘청거리고 있다. 당초 6월이나 7월쯤이면 코로나의 확산세가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일각의 이러한 예상을 뒤엎고 코로나의 확산이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코로나 이전 같은 일상으로의 복귀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혁신과 진화 거듭 이런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혁신과 패러다임의 변화가 사회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 사회로 급속히 전환되면서 물건이나 공간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형태의 공유플랫폼이 종말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와 전망이 쏟아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공유 분야가 포스크 코로나 시
[KJtimes=김승훈 기자]IT 기술과 소셜네트워크의 발달로 모바일 플랫폼 기술이 사회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함께 나누고 빌려 쓰는 협업소비의 개념인 공유경제가 다양한 생활영역에 적용되며 독립적 용도로 이용되던 빈방이나 사무실이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의 형태로 공유되고 있다. 공간도 공유한다 평일이나 낮 시간 동안 비어있는 아파트 주차장, 주택가의 노상주차장을 비롯해 야간이나 주말에 사용되지 않는 학교, 주민센터, 문화시설 등 공공시설과 텃밭, 가게 등 다양한 형태의 도심 내 공간들도 도시재생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도시재생은 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을 말하며 이미 일부에서는 이 같은 공간의 공유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공유경제를 통해 도시의 유휴 공간 및 공공공간의 활용성을 높여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되면서 개인, 집단, 대중간의 유휴자원을 기반으로 경험, 재능, 지식, 도시, 물건, 숙박, 예술, 자동차 등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공간 공유가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빈집과…
[KJtimes=김승훈 기자]인구감소로 빈집이 늘면서 새로운 사회·경제적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빈집과 공유경제를 접목한 ‘공유숙박’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빈집의 활용 방안으로 주차장, 주말농장, 저렴한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안이 논의 됐으나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한 공유숙박이 관광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4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도 빈집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논의됐다. 이날 ‘신(新)사업 도입을 위한 사회적 타협 메커니즘 한걸음 모델 구축방안’을 주제로 ‘포스크 코로나’ 이후 4차 산업혁명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디지털 전환이 확대되고 비대면 서비스 등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신산업·신사업 육성 정책이 주요 현안으로 논의됐다. 특히 도심 내국인 공유숙박, 농어촌 빈집 등의 공유숙박 활용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 향후 농촌 지역에 방치된 빈집 활용을 통해 신산업에 기반한 혁신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유숙박